▲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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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1)이 9월 12일 동대문구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49억 4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동대문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역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배정된 교부금은 세 가지 주요 사업에 집중된다. 먼저, 왕산로 야간명소 조성사업에 3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왕산로 거리, 특히 용두동사거리에서 떡전교사거리 구간에 열주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에 1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시설을 재정비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왕산로 지중화 사업에는 5억 4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왕산로 구간(왕산로 232번지에서 277번지)의 전기와 통신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동대문구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 현안 사업을 서울시와 협의한 끝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 예산이 지역 내 사업에 원활히 반영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정 조정 필요 시, 서울시가 자치구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배정된다. 이번 교부금은 동대문구의 교통 및 안전 인프라를 크게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