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주민 숙원사업 이룬 주체는 국민의힘…허위 주장은 명예훼손"
김동아 의원은 사실 왜곡 멈추고 사과해야…법적 조치 불사할 것
오영세| 입력 : 2024/10/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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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10월 31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문성호, 정지웅 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서대문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성호 의원실)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문성호, 정지웅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와 서대문구의회 의원 10여 명이 10월 31일 오전 9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 및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서대문구 무악재역 도심 방면 U턴 신설 사업이 국민의힘 문성호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동아 의원이 자신의 공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성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악재역 U턴 신설은 홍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제가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한 교통 개선안”이라며 “서울시가 요청한 공문에도 제 제안을 근거로 한 것임이 명기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김 의원이 해당 교통개선 사업을 자신의 업적으로 홍보하며 '김동아가 해냈다'는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왼쪽)이 10월 31일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문성호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문성호 의원실)
김동아 의원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응했으나, 문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협박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김동아 의원의 왜곡된 주장과 갑질은 도를 넘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김 의원의 사과 및 징계를 요구하며 이번 사안을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울시 교통 개선사업을 두고 여야 간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논란의 실체와 최종적인 해결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