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지중해의 맛과 전통을 한국에’풀리아주, 미슐랭 스타 셰프와 함께 이탈리아의 풍미와 문화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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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셰프 크리스티나 바워만, 파브리치오 페라리, 피에트로 파리시 (사진=레드트리) |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중해 식단과 요리의 뿌리: 건강과 전통’을 주제로, 이탈리아 요리의 전통적 가치를 한국에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의 주빈으로 선정된 풀리아주는 이탈리아의 미식 중심지로, 그 특별한 맛과 문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올리브 오일과 와인으로 유명한 풀리아주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 크리스티나 바워만을 비롯해 넷플릭스 요리 다큐멘터리로 이름을 알린 파브리치오 페라리, 농부 요리사로 알려진 피에트로 파리시 등 이탈리아 대표 셰프들이 방한한다.
이들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이탈리아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미식가와 일반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리 시식회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한-이 양국의 식문화 교류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이탈리아 요리 시식과 요리 세미나의 장이 된다. 특별히 풀리아주의 루미나리에 장식과 전통 도자기 전시 등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22일에는 콘래드 서울에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관의 갈라 디너가 열리며, 셰프 바워만의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풀리아 전통 메뉴와 풀리아 전통춤 공연 ‘노테 델라 타란타’가 하이라이트로 준비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켈레 에밀리아노 풀리아 주지사는 풀리아 음식의 단순함과 지속가능성, 뛰어난 품질을 강조하며 “한국에 이탈리아 음식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요리와 한식은 각 지역 특산물과 전통을 지키며 발전해왔으며, 두 요리의 융합이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든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은 지중해의 풍미와 전통, 건강한 식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국에 전하며, 음식과 문화를 통해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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