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방탈출 게임’으로 감염병 대응 선도…2024 정책제안 은상 수상코로나19 교훈 담아 역학조사 게임 개발…교육과 실무 연결한 혁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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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관계자들이 2024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공모전 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
[양평=뉴스보고] 오지산 기자= 양평군이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4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중 주목받았다.
양평군이 제안한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젝트’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의적 접근으로, 교육과 실무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질병관리청, 전국 지자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73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염병 예방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공모작 중 최종 후보 21개를 선정한 뒤 내부평가(80%)와 현장투표(20%)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양평군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감염병 대응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초기 대응 시 훈련 부족으로 인해 실무 적용에 한계를 느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이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교육받으면서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모든 법정감염병 대응에 유용한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하며 대응 요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의 이 창의적 정책은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로부터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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