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눈 ‘폭설’…새벽 설국의 겨울 동화 시작새벽 내린 폭설로 온 세상 하얗게…올해 첫 대설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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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11월 27일 새벽, 첫눈이 폭설로 내리며 도시와 전원마을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은 도로와 지붕, 나뭇가지를 온통 흰 옷으로 덮으며 한 폭의 설경을 연출했다.
특히 전원마을에서는 숲과 집들이 눈 속에 잠겨 동화 속 풍경 같은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마을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폭설에 불편함도 잠시, 설국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눈을 치우는 손길에도 여유를 보였다.
이번 폭설로 인해 남양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최대 2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인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상청은 대설 경보가 발령된 곳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교통 당국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 감속 운행과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폭설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생긴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며, 폭설 또한 자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첫눈 폭설로 시작된 겨울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올겨울의 서막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 속 설국의 풍경은 사람들에게 겨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