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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혁신이 만나는 강남, 산업혁신 부문 ‘대상’ 수상

대한민국 첫 로봇산업 조례 제정부터 테스트필드까지…미래 도시 비전 제시
실증사업·로봇 축제로 글로벌 로봇친화도시 도약 선언

정연경 | 기사입력 2024/12/05 [07:23]

로봇과 혁신이 만나는 강남, 산업혁신 부문 ‘대상’ 수상

대한민국 첫 로봇산업 조례 제정부터 테스트필드까지…미래 도시 비전 제시
실증사업·로봇 축제로 글로벌 로봇친화도시 도약 선언

정연경 | 입력 : 2024/12/05 [07:23]

▲ 강남구가 12월 4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강남=뉴스보고] 정연경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2월 4일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산업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미래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대회는 대한경제신문 주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와 단체장을 선정한다.

 

강남구는 ‘로봇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로봇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동력 부족과 위험 작업 등 미래 산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로봇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정책 비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강남구가 개최한 ‘제2회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거대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를 구민들이 관람하며 즐기고 있다. (사진=강남구)


강남구는 2020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고,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하며 로봇산업 중심의 미래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서울시 최초의 공공 로봇 기반시설로, 로봇 장비의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하며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협동로봇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의존 인증을 대체하고, 실외 로봇 주행 테스트 환경도 마련 중이다.

 

강남구는 기업이 도심 환경에서 로봇 실증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테헤란로 로봇거리’는 실내외 로봇이 코엑스와 주변 건물에서 물품을 운송하며 로봇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는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게 실증 공간과 최대 4천만 원의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로봇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며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구는 로봇 기술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개최했다. 4만 9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룬 이 축제는 체험 위주의 로봇 전시와 시연, 거대로봇 공연, 로봇 코스튬플레이 등으로 강남구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로봇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로봇 인프라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로봇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혁신적인 로봇 정책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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