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이 뽑은 2024년 최고의 성과…'양평도서관 개관'4,126명 투표로 선정된 10대 뉴스…군민 삶을 풍요롭게 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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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보고] 오지산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2월 11일 4,126명의 군민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2024년 양평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군민의 지지를 받은 뉴스는 양평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인 ‘양평도서관 개관’이 186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6월 20일 문을 연 양평도서관은 지상 4층 규모로 남한강과 양강섬을 조망할 수 있는 독서 및 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도서관은 양평군립미술관과 평생학습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양평문화 클러스터의 중심지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2위는 1733표를 얻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이다.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친환경 축제와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1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 인정받았다.
3위(1607표)는 ‘양평군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소식’이다. 양평군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했다.
4위(1509표)는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 재개통’이다. 5월 17일 개통된 전통 배다리는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다시 잇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군은 이를 통해 세미원의 국가정원 지정 가능성을 높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또한 ‘여름휴가 만족도 경기도 1위’가 5위(1442표)를 기록하며, 풍부한 먹거리와 관광 자원,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12개 읍면에 맨발걷기길 조성(6위, 1398표)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 돌파(7위, 1387표) ▲영농취약계층 농작업 대행 서비스 확대(8위, 1347표) ▲영상미디어센터 개관(9위, 1345표)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10위, 1285표)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전진선 군수는 "올 한 해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안전, 환경, 관광, 건강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양평군은 문화,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며 군민 삶의 질을 높였다. 내년에도 군민 중심의 변화와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