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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시의원, '긴급상황 대응' 초급 수어 교육 이끌다

오세훈 시장에 제안 후 예산 확보까지…신속 추진된 기초 수어 교육 사업
농인과 비언어 청인 위한 맞춤형 대응 교육…안전한 서울시 만든다

오영세 | 기사입력 2024/12/17 [12:13]

문성호 시의원, '긴급상황 대응' 초급 수어 교육 이끌다

오세훈 시장에 제안 후 예산 확보까지…신속 추진된 기초 수어 교육 사업
농인과 비언어 청인 위한 맞춤형 대응 교육…안전한 서울시 만든다

오영세 | 입력 : 2024/12/17 [12:13]

▲ 문성호 시의원의 설명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긴급구조 요청 수신호를 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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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27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초급 수어 교육이 신속하게 추진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문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캐나다 여성재단의 '긴급구조 수신호'를 사례로 들며, 농인뿐만 아니라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청인이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과 안전 인력의 기초 수어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즉각적인 사업 계획을 지시했고, 문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발의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수어전문교육원이 주관하며, 경찰·소방·보건·의료 등 안전 관련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긴급상황 대응에 필수적인 수어 어휘와 문장, 대체 의사소통 수단 활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실습을 강화해 실전에서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대상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요소만 선별해 맞춤형 어휘 사진과 영상자료를 제작하고, E-러닝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성호 의원은 이번 초급 수어 교육 사업이 농인과 말을 하지 못하는 비언어 청인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서울특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수어전문교육원, 복지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대했다.

 

서울시의 이번 대응은 공무원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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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성호 시의원, 긴급상황 대응, 초급 수어교육, 오세훈 서울시장, 농인, 청인, 맞춤형 대응교육, 긴급구조 수신호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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