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2025 예산 확정…1조 3737억 원으로 도약 준비개청 50주년 맞아 교육·복지·환경에 균형 투자…구민 삶의 질 한 단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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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청 전경 (사진=강남구) ©오영세 |
[서울 강남, 뉴스보고] 정연경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도 예산을 1조 3737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843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3281억 원(7.3% 증가), 특별회계는 456억 원(11.7% 감소)으로 편성됐다.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는 2025년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교육,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게 예산을 배분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예산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미래 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수서동 구립공공도서관 건립 등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강화하며 주민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개선과 휴식공간 확대도 주요 과제다. 구는 ▲개포동 대규모 공원 개발 ▲책쉼터 및 힐링 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에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또한 ▲공공배달 상품권 발행 ▲양재역 일대 환경개선 리빙랩 ▲주민주도 동별 특화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설치 ▲긴급진료클리닉 운영도 새롭게 추진된다. 기존 사업 중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재건축드림지원 TF 확대 ▲스마트 보안등 신설 ▲교통비 지원 대상 확대(청년 포함) 등은 더욱 확대된다.
분야별 예산 배분은 ▲지역경제·미래산업(968억 원) ▲문화(1866억 원) ▲복지(6132억 원) ▲안전(945억 원) ▲녹지·환경(1291억 원)으로 이루어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25년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핵심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을 집중 투자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최고의 도시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2025년 예산 편성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민 중심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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