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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설 명절 반려견 돌봄 지원…‘펫팸족’ 마음 사로잡아

명절 연휴 5일까지 돌봄 비용 지원…10kg 이하 100마리 대상
유기동물 입양 펫보험부터 순회 놀이터까지…반려동물 복지 선도

정연경 | 기사입력 2025/01/07 [18:16]

강남구, 설 명절 반려견 돌봄 지원…‘펫팸족’ 마음 사로잡아

명절 연휴 5일까지 돌봄 비용 지원…10kg 이하 100마리 대상
유기동물 입양 펫보험부터 순회 놀이터까지…반려동물 복지 선도

정연경 | 입력 : 2025/01/07 [18:16]

▲ 강남구 설 명절 반려견 돌봄 쉼터 이용 안내 포스터. (사진=강남구청)


[서울 강남, 뉴스보고] 정연경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명절 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구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연휴 전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 등록이 완료된 10kg 이하의 5개월령 이상 반려견 100마리가 대상이며,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돌봄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고, 신청된 반려견을 맡길 경우 최대 5일까지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월 20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선정된 업체의 시설과 인력을 철저히 점검해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4개 돌봄 업체와 협력한다.

 

강남구에는 현재 약 4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강남구는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 등록과 시술비를 전액 지원하며, 동물등록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통해 동물등록, 간이검진, 미용, 행동 상담 등을 제공한다.

 

▲ 반려견이 돌봄 쉼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반려견 순회 놀이터도 올해 6회 운영될 예정이다. 구청 주차장과 개포동 근린공원 등 넓은 공간에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1년간 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이 추가됐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가 입원 등의 사유로 반려견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 가구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이웃과 공존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강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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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반려견 돌봄 쉼터, 설 명절, 반려동물 복지, 동물등록, 찾아가는 동물병원, 펫보험 지원, 순회 놀이터, 반려동물 행동 교정, 우리동네 펫위탁소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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