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설맞이 직거래장터·홍보관…풍성한 혜택과 전통의 향기 한자리1월 21일 전국 80여 농가 참여…제수용품·특산물 최대 10%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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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이 지난해 열린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농가와 구민들을 만나며 직접 특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
[서울 강남, 뉴스보고] 정연경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및 친선도시 홍보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50여 곳에서 참여한 80여 개 농가의 다양한 명절 제수용품과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한우, 배, 사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굴비, 버섯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이 판매된다. 현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택배 서비스(비용 4000원)를 통해 전국 어디든 발송할 수 있어 명절 준비를 위한 편의성을 더했다.
구청 작은 주차장에서는 강남구와 친선결연을 맺은 8개 지자체 ▲강원 원주시 ▲강원 양구군 ▲충북 증평군 ▲충남 당진시 ▲경기도 의정부시 ▲경북 영주시 ▲경북 청도군 ▲전북 군산시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과 축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 등 주요 정책과 혜택을 홍보하며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서는 장터국밥, 떡볶이, 부침개 등 다양한 간식이 판매되어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김용세 명인의 전통주(연잎주) 시연 및 시음회,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김왕자 명인의 전통떡(붉은팥 호박고지 시루떡) 시연 및 시식회가 열린다.
또한, 설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캘리그래피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급 족자에 가훈을 써주는 ‘우리 집 가훈 써주기’, 세뱃돈 봉투와 엽서 꾸미기, ‘나만의 티코스터 제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주문 서비스도 진행된다. 구청 홈페이지와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에서 품목을 확인한 후,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물품은 1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이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명절 비용 부담을 덜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행사가 구민의 생활 경제에 보탬이 되고, 친선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강남구민과 참여 농가 모두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 2025 설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 포스터. (사진=강남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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