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5년 ‘미세먼지 안심 도시’ 시동…시민 건강 지킨다스마트 버스정류장 40개소로 확대…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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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안심버스정류장 디자인 안 (사진=남양주시) |
[남양주, 뉴스보고] 오지산 기자= 남양주시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세먼지 안심 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확대 △생활도로 소형청소차 투입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약 13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기존 27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한다.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형 정류장을 설치해 고농도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 시에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생활도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소형 전기청소차를 도입해 시 전역 14개 노선을 순회하며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 및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맑은 숨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실내 공기질 및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및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총 45억 원을 투입해 4·5등급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1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며,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에 학교숲, 생활환경숲, 쌈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및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대기오염 측정소 및 미세먼지 측정소 14개소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누리집,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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