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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 양평’ 청사진 제시…2024 성과와 2025 비전 공개

환경·관광·건강·안전 4대 키워드로 도약…양평군의 미래 전략 발표
친환경 도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도시재생 추진…군민과 함께하는 변화 예고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1/23 [15:48]

[현장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 양평’ 청사진 제시…2024 성과와 2025 비전 공개

환경·관광·건강·안전 4대 키워드로 도약…양평군의 미래 전략 발표
친환경 도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도시재생 추진…군민과 함께하는 변화 예고

오영세 | 입력 : 2025/01/23 [15:48]

▲ 전진선 양평군수가 23일 오후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양평,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월 23일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양평군이 거둔 주요 성과와 2025년 추진할 군정 계획을 발표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언론소통 브리핑을 통해 ‘매력 양평’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환경·관광·건강·안전의 네 가지 전략적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4년도 군정성과와 2025년 군정계획을 중심으로 매력 양평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2024년 주요 성과: 친환경·관광·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

2024년 양평군은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평군은 환경부로부터 군 단위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 정책을 군정 전반에 적용하고, 군민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양평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 회전교차로 및 스마트 승강장 설치를 완료했으며, 주차공간도 대폭 확대해 양평읍에만 636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명절 기간 동안 15%로 상향 조정한 결과, 1월까지 6억 5천만 원이 충전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하여 조기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양평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군의 위상을 높였고, FC 양평 축구팀은 K3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양평 도서관 및 노인복지관 개관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양수리 IC 인근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미원과 두물머리 음악제, 배다리 개통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양평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4년도 군정성과와 2025년 군정계획을 중심으로 매력 양평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2025년 군정 계획- ‘매력 양평’ 도약을 위한 전략적 접근

전진선 군수는 2025년을 양평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계한 ‘기후 정원’을 조성해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강섬과 물안개공원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조성 및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용문사 방문객을 위한 추가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용문·양평읍 근린공원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밀’ 재배 확대 및 관련 가공 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정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예산을 도입하고,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립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강화하고,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확대해 ‘자전거 특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수역과 지평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양수리 하수종말처리장의 조기 완공과 신원정수장 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안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보험 가입을 확대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양근대교 4차선 확장과 37번 국도 개량 공사 등을 통한 광역 도로망 확충과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10년 연속 보건복지부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살려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종합 장사시설(화장장) 설치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방식을 개선하며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주요 현안과 과제

전 군수는 “양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현안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 사격장의 이전 문제는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청사 이전을 위한 3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동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 군수는 “양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군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 관광 개발, 복지 확충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매력 양평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예산을 작년 대비 530억 원 증가한 967억 원으로 편성하고, 다양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선 군수는 마지막 발언으로 “여러분과 함께 양평의 행복과 매력을 추구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족한 부분은 군민들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보완하고, 더 확고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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