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독립성과 역할 강화’ 촉구…최호정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에 건의지방의회법 제정·정책지원관 확대 요청…최호정 의장 “지방자치 발전 위한 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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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오른쪽)이 1월 23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에게 지방의회법 제정 및 정책지원관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서울,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지방의회가 독립성과 역할 강화를 위해 국회의 문을 두드렸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1월 23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과 의원 1명당 1정책지원관 배치를 건의했다.
최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의회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 권한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성민 회장(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전, 광주, 충북, 전남, 세종, 인천, 경기 등 전국 9개 광역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 ▲ 1월 2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과 지방의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 ▲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광역의회 의장들이 1월 2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이 자리에서 시도의회의장들은 우 국회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현재 의원 2명당 1명으로 제한된 정책지원관을 의원 1명당 1명으로 확대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호정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법적 기반과 인력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은 지방 정부의 강화에서 비롯되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지방자치 출신의 첫 국회의장으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방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인 정책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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