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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녀 1명당 1억’…부영그룹, 저출생 해결 위한 초강수

출산장려금 누적 98억 원 지급…사내 출산율 증가 '실질적 효과' 입증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 제안…6·25전쟁 참전국 희생 기려야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2/07 [09:34]

‘직원 자녀 1명당 1억’…부영그룹, 저출생 해결 위한 초강수

출산장려금 누적 98억 원 지급…사내 출산율 증가 '실질적 효과' 입증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 제안…6·25전쟁 참전국 희생 기려야

오영세 | 입력 : 2025/02/07 [09:34]

▲ 부영그룹이 2025년 시무식에서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중근 회장(가운데)이 수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서울,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부영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5일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까지 지급한 70억 원을 포함해 총 98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지속되면 경제 생산 인구 감소, 국방 인력 부족 등으로 국가 존립이 위태로울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이 앞장서 출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년 연속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을 수여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부영그룹)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년 터울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을 지급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실제로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정책이 도입된 이후 사내 출산율이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3명이 출생한 데 비해, 올해는 5명이 늘어 2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는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결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 제안

이날 시무식에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를 강조하며 ‘유엔데이(UN Day)’의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60개국이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켜냈지만, 우리는 점점 그 희생을 잊어가고 있다”며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유엔군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리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 의식을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의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에서도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돼 있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폐지됐다.

 

부영그룹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이 회장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국을 기리는 참전비 건립을 지원하고, 용산 전쟁기념관에 유엔참전국 기념비 건립비용을 후원했다. 또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하는 ‘감사의 정원’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6·25전쟁 1129일』 등 총 5권의 역사서를 집필해, 주관적 해석 없이 사실을 기반으로 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해당 서적은 국내외 기관과 해외 참전국에 1천만 부 이상 무상 기증됐다.

 

부영그룹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총 1조 2천억 원을 기부했다. ESG 경영 실천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영그룹의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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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출산장려금, 저출생 해법, 이중근 회장, 시무식, 직원 복지, 유엔데이 공휴일, 사회공헌, 역사 기념, ESG 경영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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