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한 그릇의 품격, 지구를 살리다”…양평군,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도입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조문문화 혁신…환경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탄소중립 실천 도시’ 향한 실험적 첫걸음…전 장례식장 확대 추진

오지산 | 기사입력 2025/04/13 [00:15]

“한 그릇의 품격, 지구를 살리다”…양평군,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도입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조문문화 혁신…환경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탄소중립 실천 도시’ 향한 실험적 첫걸음…전 장례식장 확대 추진

오지산 | 입력 : 2025/04/13 [00:15]

▲ 양평장례식장 식사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세트. (사진=양평군)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양평=오지산 기자】양평군이 장례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양평군은 4월 11일부터 양평읍 중앙로에 위치한 양평장례식장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친환경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이번 조치는 ‘탄소중립 실천 도시’를 지향하는 양평군의 행보 중 하나로, 장례식장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도입된 다회용기는 밥그릇, 국그릇, 대접시, 소접시, 소스 그릇, 컵, 수저, 젓가락 등 총 8종의 식기류로, 조문객 식사에 필요한 모든 식기를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교체했다.

 

▲ 양평장례식장 전경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위생과 편의를 동시에 잡기 위해 5단계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깨끗이 세척된 다회용기를 공급한 뒤, 사용된 용기를 전량 회수하여 전문 세척시설에서 위생 처리를 거친 후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조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위생 수준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진다.

 

양평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하루에도 수백 명이 다녀가는 공간으로, 그동안 일회용품 사용량이 상당했다”며 “이번 다회용기 도입은 단순한 전환이 아니라, 양평군이 먼저 실천하는 환경보호이자 품격 있는 장례문화 정착의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작은 변화가 큰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양평군이 앞장서서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전국적인 환경 보호 문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 내 모든 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전용 세척시설 확충 등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관내 타 장례식장에도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탄소중립 실천 도시 양평’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양평군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양평군, 양평장례식장, 다회용기, 스테인리스 식기, 친환경 정책, 탄소중립, 장례문화 혁신, 일회용품 감축, 순환 세척 시스템, 전진선 군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덕수궁 석어당, 봄의 문을 열다…살구꽃 피어나며 궁궐 풍경 물들여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