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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졸업한 형제도 함께 간다”…서울 중학교 다자녀 배정 전면 확대

첫째 자녀도 최근거리 중학교 우선 배정…졸업한 형제 학교까지 동일 배정 가능
단성학교‧이사 상황 보완책 마련…2026학년도 본배정부터 적용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8/01 [06:08]

“첫째도, 졸업한 형제도 함께 간다”…서울 중학교 다자녀 배정 전면 확대

첫째 자녀도 최근거리 중학교 우선 배정…졸업한 형제 학교까지 동일 배정 가능
단성학교‧이사 상황 보완책 마련…2026학년도 본배정부터 적용

오영세 | 입력 : 2025/08/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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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오영세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저출생 시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중학교 배정 제도를 2026학년도 입학부터 전면 개편한다.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은 첫째 자녀부터 우선 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형제·자매가 이미 졸업한 학교에도 동생을 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단성학교나 이사 등으로 배정이 어려운 경우도 세밀한 보완책을 마련해 현실적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중학교 배정은 원칙적으로 학생 거주지의 ‘학교군’ 내에서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 다자녀 가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장이 특정 학교를 지정할 수 있으나, 그동안 실질적 혜택은 제한적이었다.

 

둘째 이상 자녀만 형제·자매가 다니는 학교에 우선 배정됐고, 첫째는 일반 추첨 대상자와 동일하게 처리돼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또한 형제가 졸업했거나 이사로 학교군이 달라지면 혜택이 사라져 학부모 불만이 지속됐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를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것이다. 첫째 자녀도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중학교’를 우선 배정해 통학 편의성을 높이고, 둘째 이상 자녀는 형제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도 신청할 수 있다.

 

남중·여중 등 단성학교 재학으로 동일 학교 배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인근 남녀공학 또는 동일 성별 학교에 우선 배정하며, 이사로 학교군이 달라진 상황에서도 예외 적용해 거주지 인근 학교로 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통학 시간과 교통비 절감은 물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 아이들 역시 형제·자매가 다닌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 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배정 등 다른 단계로도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본 배정부터 적용되며, 오는 2025년 8월 1일 각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세부 계획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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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다자녀 가정, 첫째 자녀 우선 배정, 최근거리 중학교, 형제 졸업학교 배정, 단성학교 보완, 저출생 대응, 통학 부담 완화, 2026학년도 적용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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