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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아 영어학원 ‘선행학습 조장’ 63곳 적발…과열 사교육에 칼 빼들어

교습비 위반부터 공포 마케팅까지…248곳 점검 중 63곳 행정처분
사전 레벨 테스트 11곳 적발…추첨·상담 방식으로 선발 전환 지시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8/03 [20:30]

서울시교육청, 유아 영어학원 ‘선행학습 조장’ 63곳 적발…과열 사교육에 칼 빼들어

교습비 위반부터 공포 마케팅까지…248곳 점검 중 63곳 행정처분
사전 레벨 테스트 11곳 적발…추첨·상담 방식으로 선발 전환 지시

오영세 | 입력 : 2025/08/03 [20:30]

▲ 서울시교육청 유아 영어학원 특별점검 결과표. (자료=서울시교육청)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선행학습 조장’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사교육비 부담과 조기 교육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아교육 단계까지 번진 과열 사교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총 248곳 중 63곳에서 불법·부당 행위가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반일제 이상(하루 4시간 기준) 운영되는 유아 영어학원과 부당 광고 의심 학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점검 항목은 교습비 위반, 학원 명칭 부적절 사용, 사전 레벨 테스트, 무단 시설 변경, 게시·고지 위반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점검 결과, 총 63곳에서 86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교습비 관련 위반 42건 ▲명칭 사용 위반 6건 ▲거짓·과대 광고 7건 ▲무단 시설 변경 13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5건 ▲선행학습 유발 광고 2건 등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습정지 1건, 시정명령 56건, 행정지도 6건이 내려졌으며, 과태료 18건에 총 1020만 원이 부과됐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공포 마케팅’을 활용한 사전 레벨 테스트가 핵심 타깃이었다. 유아들의 학습 불안감을 자극해 조기 학습을 유도한 11개 학원은 교습생 선발 방식을 추첨이나 상담 중심으로 전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과열이 유아 단계로 번지며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학원의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에도 유아 사교육 실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편법 운영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유아교육 단계에서의 선행학습 경쟁 완화와 학부모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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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아 사교육, 선행학습 조장, 영어학원 점검, 교습비 위반, 공포 마케팅, 사전 레벨 테스트,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사교육 과열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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