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장 없어도 해냈다”…한국 U18 인라인하키,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쾌거주말 훈련과 클럽팀 중심 ‘열정의 결실’…대만·중국과 접전 끝 값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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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18 인라인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경기 전 단체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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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U18 인라인하키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19개국 1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천체육관과 인근 5개 경기장 등 총 6개소에서 12일간 치러졌다. 대회는 월드스케이트 아시아와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롤러스포츠연맹, 제천시체육회,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했다.
한국은 결선 첫 경기에서 강호 대만에 0대4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인도와 이란을 잇따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마지막 중국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인도가 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최종 은메달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이종훈 총감독과 이두희 감독을 비롯해 16명의 대중고생으로 구성됐다. 인라인하키 전용 실내구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국내 현실 속에서 이들은 지난 4월부터 3차례 대표팀 캠프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주말마다 수도권에서 훈련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클럽팀 중심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 ▲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U18 인라인하키 대표팀 조성우 선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
특히 강원도 춘천 남춘천중학교의 조성우 선수는 강원도 재학 선수 최초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하이원아이스하키팀에서 하키를 시작해 6학년 시절 팀 주장을 맡아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그는 현재 안암타이거샥스 아이스하키팀 부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강원도 내 인라인하키팀 부재 속에서도 매주 수도권 훈련에 참여해 이번 은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 체육계는 “이번 은메달이 강원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의 인라인하키 저변 확대와 시설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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