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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이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스윙하는 모습이 담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 포스터.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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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스포츠팀=오영세 기자] 2025시즌 스무 번째 무대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예선 6663야드‧본선 656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대회는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다. 상금 규모를 1억 원 증액해 총상금 15억 원으로 치러지면서, 2025시즌 최고 상금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명승부 제조기’로 불려온 만큼 이번 대회 역시 흥행 돌풍이 예고된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5, 메디힐)은 지난해 4차 연장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둔 주인공이다. 그는 “포천힐스는 정교한 샷 메이킹과 코스 공략이 중요한 곳”이라며 “최근 샷 감각은 아쉽지만, 지난해의 감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쓴 홍정민(23, CJ)은 상금랭킹 1위의 기세로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22, 메디힐)도 자신 있는 코스에서 시즌 4승을 노리며, 박지영(29,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연장전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꾸준한 톱텐 행보를 이어가는 유현조(20, 삼천리)는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2022·2023년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27, NH투자증권)가 다시 출전해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 달성 여부에도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시즌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방신실(21, 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노승희·김민선7·이가영 등 올 시즌 우승 경험자들도 대거 출격해 불꽃 대결을 예고한다.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시현(19, NH투자증권)이 88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송은아(23, 대보건설)와 서지은(19, LS)이 각각 709포인트와 674포인트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310점이 주어져 판도 변화 가능성이 높다.
주최 측은 풍성한 특별상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4번 홀 최초 홀인원 시 1억 4천만 원 상당 명품침대세트, 14번 홀 홀인원에는 7500만 원 상당의 벤츠 E200, 16번 홀에는 무려 1억 5천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1BTC가 걸려 있다.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면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현금 300만 원도 수여된다.
대회 11주년을 맞아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퍼팅·칩샷 챌린지로 경품을 증정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우승자 맞히기’, ‘일정 맞히기’ 등 SNS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여름 그린 위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가 또 한 번 KLPGA의 명승부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