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14언더, 완벽한 라운드”…최정원, 드림투어 첫 정상 등극‘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서 8버디 맹타…점프투어 이어 2개 투어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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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원이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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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스포츠팀=오영세 기자] KLPGA 드림투어 막바지 무대에서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 20세 신예 최정원(NH투자증권)이 전남 무안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노보기 14언더파 130타(66-64) 를 기록하며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출발한 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추가했다. 특히, 14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내내 ‘정확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라운드였다.
최정원은 “점프투어 우승 이후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졌다.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었고, 그 마음이 집중으로 이어졌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 ▲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정원이 우승 기념 타월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 |
“6m 버디로 확신했다”…버디 릴레이로 완성한 ‘무결점 플레이’
최정원의 플레이는 1번 홀(파4) 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드라이버 샷 후 160야드 지점에서 7번 아이언으로 핀 앞 6m에 붙였고, 첫 퍼트를 깔끔히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4번 홀(파5) 에서 3W-3W-48도 웨지로 공략,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리듬을 잡았다.
6번 홀(파3) 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핀 앞 6m에 붙인 뒤 다시 한 번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곧바로 7번 홀(파4) 에서 8번 아이언으로 핀 좌측 2m에 붙이며 1퍼트 버디를 추가했다.
백나인에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3번 홀(파4)에서 48도 웨지로 핀 앞 1m 버디를 기록한 그는, 이어진 14번 홀(파3) 에서 장거리 6m 퍼트를 성공시키며 두 손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는 그는 16번 홀(파5) 에서도 52도 웨지 샷으로 1m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샷 감이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모든 샷이 계획대로 맞아떨어졌다”며 “특히 퍼트 감이 절정이었다. 14번 홀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하반기부터 퍼트 레슨과 멘털 코칭을 병행한 최정원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몰입하는 법을 배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 효과를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캘러웨이, 데상트골프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고, 항상 곁을 지켜주는 부모님과 오빠, 지도해주신 정지호·이승현 프로님, 그리고 멘털 코칭을 도와주신 김솔리나 코치님께도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361만3500원을 추가한 최정원은 상금순위를 34위까지 끌어올렸다.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겠다”며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 무안컨트리클럽 페어웨이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는 최정원. 흔들림 없는 스윙으로 노보기 14언더를 기록하며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드림투어는 이제 마지막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000만 원) 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금 규모가 큰 만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
현재 황유나(22)가 시즌 3승과 함께 5672만4042원으로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고, 김새로미(27·넥센그룹)가 3790만5278원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왕중왕전 결과에 따라 상금왕의 향방과 정규투어 시드권 진입자 명단이 요동칠 전망이다.
박예지(20·KB금융그룹)는 11언더파로 단독 2위를, 김스텔라(27·신협)와 김하람2(21)는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만수정 드림투어 17차전’ 우승자 장은수(27)는 1언더파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SBS골프는 오는 10월 21일(화) 오후 5시부터 이번 대회를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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