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달리고, 한국을 만난다”…관광공사·동아일보, 서울마라톤 글로벌화 맞손2026~2027년 서울마라톤 연계 외국인 러너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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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정 동아일보 대표(왼쪽)와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러닝 코스가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움직이는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동아일보가 아시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서울마라톤을 매개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외국인 유치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 12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동아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서울마라톤과 연계한 외국인 참가자 유치 확대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국제적 위상을 갖춘 서울마라톤을 방한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마라톤은 2026년 96회를 맞는 국내 최고(最古)의 마라톤 대회로, 국내외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플래티넘 라벨 대회다. 국제 마라톤 일정 속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회로, 해외 러너들 사이에서도 ‘한 번쯤은 뛰어보고 싶은 아시아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 ▲ 고기정 동아일보 대표(왼쪽)와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한 서울마라톤 참가 연계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주요 해외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서울마라톤을 직접 알리는 현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단순 참가 유도를 넘어 대회 참가권 확보, 여행 동선 연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구성 등 실질적인 방한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서울마라톤은 이미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마라톤을 스포츠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발전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마라톤과 러닝 여행을 결합한 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 브랜드와 한국 관광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달리기’라는 글로벌 공통 언어가 서울 도심과 한국 관광을 어떻게 연결해낼지, 2026년과 2027년 서울마라톤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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