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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서울 1위…데이터가 증명한 도시 경쟁력

3년 만에 5계단 도약…전국 자치구 4위로 ‘압도적 상승’
교통·산업·생활 인프라 전반 고른 강세…객관 지표로 확인된 강남의 힘

오영세 | 기사입력 2025/12/31 [06:26]

강남구,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서울 1위…데이터가 증명한 도시 경쟁력

3년 만에 5계단 도약…전국 자치구 4위로 ‘압도적 상승’
교통·산업·생활 인프라 전반 고른 강세…객관 지표로 확인된 강남의 힘

오영세 | 입력 : 2025/12/31 [06:26]

▲ 강남구청 전경. (사진=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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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강남=정연경 기자] ‘강남의 경쟁력은 체감이 아니라 숫자였다.’

강남구가 공식 통계와 장기 축적 데이터로 산출된 국가 단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에 오르며, 도시 경쟁력의 실체를 수치로 입증했다. 특정 사업 성과나 주관적 설문이 아닌, 인구·산업·재정·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른 종합 평가에서 확인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강남구는 종합경쟁력 부문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1996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30회를 맞은 국내 대표적인 지방자치 경쟁력 지표다.

 

연구원은 통계연보와 관계 부처·기관의 공식 자료를 토대로 226개 시·군·구의 4만여 개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250여 개 데이터로 정제해 분석에 활용했다.

 

평가 지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88개 세부 지표가 적용됐다. 인구 구조, 도시 인프라, 산업 기반, 재정 여건, 생활환경, 보건복지, 공공안전, 경제 활력 등 도시 운영 전반이 통계로 교차 검증되는 구조다.

 

2025년 평가 결과 강남구의 종합점수는 598.0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519.9점)과 전국 자치구 평균(489.0점)을 크게 웃돌았다. 순위 상승 폭도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2022년 서울 자치구 6위에서 3년 만에 1위로 올라섰고, 전국 자치구 순위 역시 같은 기간 12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부문별 점수에서도 고른 경쟁력이 확인됐다. 경영자원 197.4점, 경영활동 165.7점, 경영성과 235.0점을 기록했으며, 경영자원 부문은 서울시 자치구 1위, 경영활동 부문은 2위를 차지했다. 연구원은 강남구의 탄탄한 생활경제권과 광역 교통망, 산업·경제 활력 확보가 종합경쟁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식 통계와 장기 축적된 지표로 산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1위의 의미가 크다”며 “지표로 확인된 강점을 바탕으로 교통·일자리·생활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보완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이번 성과는 ‘잘 산다’는 이미지가 아닌, ‘잘 운영되고 있는 도시’라는 사실을 수치로 증명한 사례로 풀이된다. 데이터가 말하는 도시 경쟁력이 정책과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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