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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이토 조이치 홋카이도의회 의장과 악수하며 한일 지방의회 간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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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시의회=오영세 기자] 한일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실무형 외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도시 차원의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기후위기와 도시 안전이라는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국제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해 의회 간 교류와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이후 후속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정으로, 홋카이도의회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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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토 조이치 홋카이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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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과 홋카이도의회 대표단이 한일 지방의회 교류 협력 일정을 기념하며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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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장은 방문 첫날 홋카이도의회 이토 조이치 의장과 회담을 갖고, 탈탄소 사회 전환과 시민 안전, 에너지 정책 등 지방정부가 직면한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중앙정부 중심 외교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지방의회가 직접 해법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에 이토 의장은 최 의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탄소중립 관련 우수 사례 시찰이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세계 최대 강설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홋카이도의 제설 대책과 겨울철 도로 관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도시 안전 정책을 공유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폭설·한파에 취약한 서울의 겨울철 도시 관리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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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주삿포로 총영사관 한상수 부총영사와 한일 지방외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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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홋카이도 일중우호협회와의 간담회에서는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이후의 협력 과제와 국제사회 연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을 통해 재외공관과 지방의회 간 협력 가능성도 점검했다.
일본 최초의 낙농 폐기물 수소 전환시설을 시찰하며,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과 에너지 순환 모델의 서울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이번 일정에는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이승미·이승복·김형재·신복자·김경훈 의원이 동행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시 간 정책 교류를 넘어, 기후·안전·에너지라는 글로벌 의제를 중심으로 한 ‘지방외교의 실질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