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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설원 달군 120명의 질주…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노보드대회 첫 개최

8개 클럽 참가 속 동계 저변 확대 신호탄…조성대 의장 “훈련·대회 여건 넓히겠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감동 잇는 현장 열기…청소년 선수들 ‘꿈의 무대’ 향한 도전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2/22 [17:24]

횡성 설원 달군 120명의 질주…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노보드대회 첫 개최

8개 클럽 참가 속 동계 저변 확대 신호탄…조성대 의장 “훈련·대회 여건 넓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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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세 | 입력 : 2026/02/22 [17:24]

▲ 조성대 의장이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노보드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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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남양주=오영세 기자]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설원 위로 남양주 스노보더 120여 명의 질주가 펼쳐졌다.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의 첫 종목으로 스노보드가 채택되면서, 남양주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연출됐다. 동호인과 청소년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2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노보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스키협회와 안규협 스노보드아카데미가 주관했다.

 

올해 의장기 체육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이 처음 포함된 가운데, 남양주 지역 8개 클럽 소속 선수 12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본지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초·중·고 청소년부터 성인 동호인까지 고르게 출전했으며, 일부 청소년 선수는 협회 등록 선수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생활체육이 엘리트 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는 슬로프 구간별 기록 측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요원과 지도자들이 코스 전 구간에 배치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비교적 양호한 설질 속에서 선수들은 점프와 턴 동작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현규진 남양주시스키협회 회장과 임원진, 각 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인사말, 표창,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제8회 의장기 스노보드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은 “올해 첫 번째 의장기 대회를 스노보드 종목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해 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가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전해지는 스노보드 선수들의 선전을 언급하며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들려오는 기쁜 소식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청소년 선수들에게 ‘꿈이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라며 “남양주시의회는 훈련 환경과 대회 여건을 넓히는 데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세심히 살펴 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동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체육 관계자들은 “남양주에는 상설 설상훈련장이 없어 강원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며 “의장기 대회가 정례화되고 지원 체계가 갖춰지면 지역 동계 종목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중심의 지역 스포츠가 청소년 꿈나무 육성과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으로 읽힌다.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가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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