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위 ‘환경 교실’ 띄운다…양평군, 환경교육선 설계 착수로 수변교육 새 모델 시동남한강 수변 생태자원 활용 체험형 환경교육 확대…선착장 위치·운항 코스 등 본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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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이 5일 생활문화센터 씨어터양평에서 ‘환경교육선 운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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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양평=오영세 기자] 남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물 위의 환경교실’이 양평에서 현실화될 전망이다. 양평군이 환경교육선을 도입하기 위한 설계 절차에 착수하며, 남한강 수변을 활용한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양평군은 지난 5일 생활문화센터 씨어터양평에서 ‘양평군 환경교육선 운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환경교육선 도입을 위한 설계 추진 방향과 주요 검토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사회기관·단체장, 환경교육위원, 어업·수상레저업 관계자, 현직 선장, 공무원 등 약 75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2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180일간 진행되며,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가 수행한다.
주요 과업은 △기초자료 및 현지 조사 △기존 타당성 조사 재검토 △설계 기준 및 조건 설정 △환경교육선 기본 및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및 선박검사기관 승인 절차 검토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환경교육선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인 선착장 위치, 운항 코스, 선박 디자인, 타 지역 운영 실패 사례 분석, 하천점용 협의 및 허가,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선착장 후보지로는 강상체육공원, 갈산공원, 갈산카누부, 생활문화센터 등이 거론됐으며, 운항 코스는 대하섬 순환코스, 대하섬 탐방코스, 운심리 수풀로 탐방코스, 두물머리 코스 등 남한강 수변 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이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환경교육선이 단순한 관광 요소를 넘어 남한강 생태환경을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형 환경교육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성과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변 생태자원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환경교육과 생태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환경교육선은 남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환경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한강을 무대로 한 환경교육선이 실제 운항 단계로 이어질 경우, 양평의 수변 생태자원을 교육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남한강형 환경교육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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