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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이 3월 25일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 한전MCS(주) 양평지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상시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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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양평=오영세 기자] 전력 검침원이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생활 속 감지자’로 나선다. 양평군이 한국전력공사 및 한전MCS와 손잡고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복지안전망이 본격 가동된다. 단순한 협약을 넘어, 생활 현장 기반의 촘촘한 감지·연계 시스템이 지역 복지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양평군은 지난 25일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와 한전MCS(주) 양평지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력 사용량 점검과 설비 확인 등으로 주민 생활 현장을 수시로 접하는 검침원 16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현장에서 포착되는 생활 곤란, 안전 취약, 돌봄 공백 등 다양한 위기 징후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주헌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일하는 업무 특성을 살려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희 한전MCS 양평지점장도 “현장 중심 업무 과정에서 발견되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겠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일상 속에서 주민을 가장 가까이 만나는 인력이 복지안전망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제보된 위기가구에 대해 신속한 현장 확인과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복지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 현장에서 포착된 ‘이상 신호’가 행정의 ‘즉각 대응’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협약이 지역 복지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