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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KLPGA iM금융오픈 1라운드…김민솔 선두 출발, 최혜림·전예성 추격 구도 형성

김시현 공동 3위 합류…상위권 촘촘한 혼전, 버디 경쟁 본격화
비·돌풍 변수 속 정교한 샷 승부…개막전 챔피언 고지원은 이븐파 주춤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4/09 [17:25]

[현장에서] KLPGA iM금융오픈 1라운드…김민솔 선두 출발, 최혜림·전예성 추격 구도 형성

김시현 공동 3위 합류…상위권 촘촘한 혼전, 버디 경쟁 본격화
비·돌풍 변수 속 정교한 샷 승부…개막전 챔피언 고지원은 이븐파 주춤

오영세 | 입력 : 2026/04/09 [17:25]

▲ iM금융오픈 2026 1라운드에서 김민솔이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스윙을 선보이며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KLPGA)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선산=오영세 기자] 비와 바람이 동시에 시험대가 된 하루였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흐름을 만든 선수들은 분명했다. KLPGA 투어 iM금융오픈 2026 1라운드는 ‘정확성’이 결과를 가르는 무대였고, 첫날 리더보드는 그 기준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4월 9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김민솔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전반 34타로 안정적인 흐름을 만든 뒤, 후반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버디를 쌓아 올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전반과 후반 모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특히 비와 바람이 동시에 작용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티샷 정확도와 아이언 샷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경기 후 김민솔은 “날씨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샷감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버디로 연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이 까다로워 신중하게 플레이하려고 했고, 무리하지 않는 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은 라운드에서도 현재 흐름을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선두 수성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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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금융오픈 2026 1라운드에서 최혜림이 18번홀 러프에서 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트러블 샷을 시도하고 있다.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코스를 공략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사진=KLPGA)     ©오영세

 

최혜림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까다로운 그린과 변화무쌍한 바람 속에서도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앞세워 버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냈고, 침착한 퍼팅으로 스코어를 지켜냈다.

 

경기 후 최혜림은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아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흐름을 잘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동 3위에는 김시현과 전예성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특히 전예성은 시즌 평균타수와 버디 생산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흐름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여기에 김나현2까지 가세하며 선두권은 촘촘한 추격 구도를 형성했다.

 

중위권 경쟁도 치열했다. 김소정과 안지현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김민별·김재희·문정민·이예원·김수지 등 다수의 선수가 2언더파 그룹을 이루며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라운드는 데이터 흐름과 실제 경기 결과가 맞물린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버디 생산력과 평균타수 상위권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하며, 이번 대회가 장타보다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 완성도 중심의 승부로 전개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주 개막전 우승자 고지원은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34타로 안정적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더블보기 두 개를 포함한 실수가 이어지며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치며 공동 35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는 날씨였다. 오전부터 내린 비와 오후 들어 강해진 바람은 선수들의 샷 정확도를 크게 흔들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의 영향이 커지며 작은 오차가 그대로 스코어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됐다.

 

코스 공략에서는 9번 홀(파5)이 핵심 승부처로 작용했다. 이 홀에서 버디를 확보한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올라선 반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수들은 순위 경쟁에서 밀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까다롭게 설정된 핀 위치는 쇼트게임의 완성도를 시험하며 한 타의 가치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첫날부터 선두와 추격권의 간격은 크지 않다.

김민솔이 선두로 출발했지만, 최혜림과 전예성, 김시현 등 추격자들이 촘촘하게 포진한 만큼, 2라운드에서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첫 단추는 끼워졌다. 이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반전이 시작될지는 이제 2라운드에서 드러나지 않을까.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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