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막는 5월의 리허설…강남구, 탄천서 풍수해 대비 실전 훈련 돌입수중펌프·양수기·물막이판 총동원…실무자 70여 명 ‘현장 대응력’ 집중 점검
|
![]() ▲ ‘2026년 풍수해 대비 방재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탄천 세월2교 위에서 고압 방수 훈련을 실시하며 침수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강남=정연경 기자] 장마와 태풍을 앞둔 5월, 도심 하천변이 ‘재난 대응 훈련장’으로 바뀐다. 강남구가 탄천 일대에서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방재훈련에 나서며, 여름철 풍수해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강남구는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 탄천 세월2교 일대에서 ‘2026년 풍수해 대비 실무자 교육 및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강남구 치수과를 비롯해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 담당자,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올해 기상 전망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 풍수해 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등을 공유하며 상황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이어 진행되는 현장 훈련에서는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작동법을 직접 실습하고, 이동식·휴대용 임시 물막이판 설치 훈련이 병행된다. 특히 침수 상황에서 장비 투입 순서와 설치 위치, 안전수칙 등을 실제 환경에서 체득하도록 설계돼 실효성을 높였다. 인사이동으로 수방 담당자가 자주 교체되는 현실을 반영해 반복 훈련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 ▲ 탄천 세월2교 일대에서 열린 ‘2026년 풍수해 대비 실무자 교육 및 방재훈련’에서 강남구 및 동 주민센터 수방 담당자들이 엔진양수기 작동법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
강남구는 현재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등 총 1124대의 수방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침수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중펌프 사전 대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해당 장비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집중호우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각 동에 임시 물막이판을 사전 배치해 하천 범람이나 도로 침수 시 지하주차장과 주택, 상가로의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방어선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풍수해 대응은 사전 준비와 초동 대응이 핵심”이라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각 움직일 수 있도록 실전형 훈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선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름 재난을 앞둔 강남구의 ‘현장형 대비’가 실질적인 피해 저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