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수시 진학지원 전면 강화…'생기부 상업화 제한' 공교육이 메운다365일 맞춤형 상담·2040명 특별컨설팅…사교육 의존 낮추는 공교육 진학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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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쎈(SEN)진학 [교육과정진로진학부]' 유튜브 채널 화면. (사진=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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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 제한 시행으로 사교육 시장 의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정보를 얻고 맞춤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학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상담 규모 확대와 데이터 기반 진학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입시 불안을 줄이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생활기록부 상업적 이용 제한 시행에 따라 공교육이 진학정보 제공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연중 운영되는 1대1 맞춤형 진학상담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상시 상담과 집중상담주간,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연계해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평일 야간 방문상담과 화상상담 시간을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수시모집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시 대비 집중상담주간'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5일간 운영된다. 총 600명을 대상으로 화상 1대1 상담이 진행되며, 대학진학지도지원단과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인문·자연계열은 물론 의약학, 특성화, 예체능 등 계열별 맞춤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운영되는 '수시 대비 1대1 특별진학상담센터'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2040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신청은 이미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상담의 질도 대폭 끌어올렸다. 20년 이상 진학지도 경험을 가진 현직 교사 214명으로 구성된 대학진학지도지원단과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이 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과목 선택, 지원전략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 수시 특별진학상담센터 만족도는 98.4%, 각종 진학설명회 평균 만족도는 97.9%를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데이터 기반 진학지원 시스템도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학자료 개발-설명회-데이터 분석-진학상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쎈(SEN)진학 교사용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318개 고등학교 가운데 286개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934개 학교가 이용하는 대표 진학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진학정보 플랫폼도 확대 운영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쎈(SEN)진학 나침판' 웹·앱에서는 진학자료집, 설명회 영상, 대학별 입시정보, 과목 선택 안내, 합격 사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학생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신호등 형태로 안내하는 서비스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공교육 진학 길잡이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서울시 17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진학지원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진학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교육 진학지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생활기록부 상업적 이용 금지의 취지는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대입 준비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데 있다"며 "현직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진학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진로와 학교생활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은 학교와 교사"라며 "촘촘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사교육 의존을 줄이고 누구나 공정하게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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