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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밖 청소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다…서울시교육청 첫 응시 허용

8월 3~11일 온라인 접수…고3 대상 시범 운영으로 대입 준비 지원
"학습 진단·진학 설계 객관적 기준 제공"…내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확대 추진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8/03 [08:21]

서울 학교 밖 청소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다…서울시교육청 첫 응시 허용

8월 3~11일 온라인 접수…고3 대상 시범 운영으로 대입 준비 지원
"학습 진단·진학 설계 객관적 기준 제공"…내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확대 추진

오영세 | 입력 : 2026/08/03 [08:21]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보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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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새로운 교육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처음으로 개방하면서,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들도 자신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수능 준비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0월 20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서울지역 거주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부터 고3까지 치러지지만, 이번에는 우선 고3을 대상으로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응시 신청은 8월 3일부터 11일까지 토·일요일을 포함한 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서울 꿈드림센터,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시 대상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 가운데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서울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등록자여야 하며, 접수 기간 중 신규 등록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이거나 2026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접수자여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개인별 시험장은 시험일 이전 별도로 안내된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진로와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밖 청소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학교 밖 청소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는 전국 단위 제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져,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기회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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