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우승컵도 예술이 됐다…20년 역사 새 트로피에 새기다신진작가 송인욱, 원목과 금빛 곡선으로 ‘삶의 성장·풍요로운 여정’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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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주요 출전 선수들이 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열린 공식 포토콜에서 새롭게 제작된 챔피언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교림, 유현조, 전인지, 안송이, 방신실, 박예지.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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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20년간 한국 여자골프의 빛나는 순간을 지켜온 메이저 대회가 새로운 이름과 우승컵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시작한다.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 끝에 들어 올릴 새 트로피에는 단순한 우승의 영예를 넘어 삶의 성장과 도전, 시간이 쌓일수록 깊어지는 ‘골든라이프’의 가치가 한 편의 조형 작품처럼 새겨졌다.
KB금융그룹은 9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의 신규 챔피언 트로피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2006년 창설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성장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새로운 이름이다. 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열린다.
KB금융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고객의 풍요로운 삶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새 대회명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규 트로피 제작에 나섰다.
트로피 제작은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받은 송인욱 작가가 맡았다. 송 작가는 목재와 금속을 주요 재료로 사용해 삶이 성장하고 확장되는 과정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온 신진작가다.
![]() ▲ 신진작가 송인욱이 원목과 금속을 활용해 제작한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신규 트로피. 왼쪽은 최종 우승 트로피, 오른쪽은 우승 선수가 소장하는 트로피. (사진=KB금융그룹) |
새 트로피는 원목을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으로 깎아 다듬은 뒤 골드 컬러를 더해 완성했다. 나무에 새겨진 결은 오랜 시간 축적된 역사와 신뢰를, 위로 뻗어 오르는 곡선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전과 성장을 상징한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작품에 담아 ‘빛나는 순간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건강·요양·상속·증여·돌봄 등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KB금융 ‘골든라이프’의 지향점도 트로피의 형태와 색채에 녹여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트로피의 기획과 디자인 단계부터 송 작가가 원목을 직접 깎고 다듬어 유려한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겼다. 송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업 철학도 함께 조명해 대회명과 트로피에 담긴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송인욱 작가는 “오랜 시간 이어온 대회의 역사와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골든라이프의 가치, 고객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여정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과 함께한 이번 작업은 누군가의 성취를 기념하면서 오랜 시간 곁에 남는 상징물을 만드는 경험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나무가 지닌 생명력을 살리고 깎고 다듬으며 새로운 선과 흐름을 만들어가는 송인욱 작가의 작업 방식은 시간이 쌓일수록 삶의 가치가 깊어지는 골든라이프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트로피가 우승의 순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곁에 두고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이번 대회를 골프 경기뿐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예술, 지역 상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에서는 2025년 ‘KB스타상’을 받은 이다연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11일 시작된 전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지며 대회 기간 현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금융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KB착한푸드트럭’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천의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를 비롯한 가족 단위 갤러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B금융은 골프대회와 문화예술을 연계해 신진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고객들이 스포츠와 예술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송인욱 작가’ 트로피 제작 다큐멘터리는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회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제작된 트로피의 첫 주인이 누가 될지는 오는 13일 최종라운드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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