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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40년 보석감정 외길…김영출 한미보석감정원 대표, 소상공인의날 정부포장 영예”

세계 10대 감정기관 이끈 주얼리 기술 선구자…ISO 표준화·블록체인 감정서로 K-보석 위상 높여
논문 213편‧전문서적 15권 집필‧4,000권 기증…소상공인의 정신으로 산업과 사회 잇다

오영세 | 기사입력 2025/10/31 [19:02]

[이사람] “40년 보석감정 외길…김영출 한미보석감정원 대표, 소상공인의날 정부포장 영예”

세계 10대 감정기관 이끈 주얼리 기술 선구자…ISO 표준화·블록체인 감정서로 K-보석 위상 높여
논문 213편‧전문서적 15권 집필‧4,000권 기증…소상공인의 정신으로 산업과 사회 잇다

오영세 | 입력 : 2025/10/31 [19:02]

▲ 10월 31일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정부포장을 수상한 김영출 ㈜한미보석감정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보석감정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한미보석감정원 김영출 대표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0년간 대한민국 보석감정 산업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보석은 과학이자 예술이며, 신뢰는 기술로 증명된다”는 철학으로 한국형 보석감정 표준을 확립한 주인공이다.

 

그의 이번 수상은 기술과 학문, 나눔을 아우른 장인정신이 대한민국 소상공인 정신의 상징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0월 3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 10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전경. (사진=한미보석감정원)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주관으로,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전국 2500여 명의 소상공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정부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 등 총 147점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김영출 대표의 정부포장은 이날 가장 주목받은 수상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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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주요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출 원장(산업포장), 서대호 대표(은탑산업훈장), 민병덕 국회의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양인숙 대표(철탑산업훈장), 최승희 대표(산업포장) (사진=한미보석감정원)

 

 

김 대표는 1983년 국내 최초의 유색보석 감정원인 ‘한미보석감정원’을 설립하며 산업의 불모지에서 길을 열었다.

 

영국보석학협회(FGA)와 미국보석연구원(GIA) 감정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그는 귀국 후 “과학적 분석을 통한 공정한 감정문화” 정착에 매진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감마선 조사된 진주 검지방법’을 개발해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전문지에 소개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이어 ‘발색 조절된 사파이어 제조법’을 통해 감정기술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했다. 이 기술들은 일본의 진주·보석 표기기준에도 반영되며, 한국 보석기술의 신뢰도를 높였다.

 

▲ ㈜한미보석감정원이 취득한 ISO 9001·KS A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패. (사진=한미보석감정원)


김 대표의 학문적 업적도 눈에 띈다.

‘보석감별법’, ‘다이아몬드 감정’, ‘보석의 힐링에너지’ 등 15권의 전문서적을 집필하고, 서울산업대·홍익대·한경국립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제정위원으로 활동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총 213편, 그중 다수가 SCI급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부산에서 열린 세계지질과학올림픽(IGC) 보석 섹션을 국내 최초로 공동 주관하며, 121개국 7000여 명의 학자들 앞에서 ‘보석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한국형 모델’을 제시해 세계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1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ISO/TC174(보석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감정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앞장섰다.

 

KS규격 2371-1(용어 정의), 2371-2(검사방법) 제정에 참여해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고,

미국·인도·태국·중국 등 9개국 감정기관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보석표준화 기술연맹(AGA)’을 창립해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의 신념인 “보석의 가치는 진위보다 신뢰의 표준에 있다”는 말은 K-보석산업의 윤리적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에는 블록체인 기반 다이아몬드 감정 보안시스템을 개발해 감정서 위조를 방지했고, 2023년부터는 디지털 감정서 제도를 도입해 투명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또한 감정 과정에서 기존의 화학 세척 대신 건식 초음파 세척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ESG형 감정기법으로 전환했다.

 

그의 한미보석감정원은 일본 전국보석학협회에서 ‘세계 10대 감정기관’(2006)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고용노동부·종로구 인증 ‘고용환경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 김영출 대표가 직접 집필한 전문서적들. ‘보석감별법’, ‘다이아몬드 감정법’, ‘보석가공기법’ 등 15권의 저서는 국내 보석감정 교육의 교과서로 통한다. (사진=한미보석감정원)


김 대표는 업계 발전을 넘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왔다. 종로귀금속생활안전협의회 회장으로서 2,000여 매장에 CCTV를 설치하고, 소화기 350대를 보급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KF94 마스크 10만 장을 무상 지원했다.

 

또한 15년째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빛의 산업 뒤에는 사람의 따뜻함이 있다’는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 보석 관련 장서 4000권을 기증,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매월 기부금을 기탁하며 학문과 산업, 시민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김영출 대표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소상공인은 매일 새벽, 희망으로 가게 문을 여는 사람들”이라며 “보석처럼 압력을 견디며 빛을 내는 그들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김영출 대표의 40년은 기술의 역사이자 사람의 이야기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감정기술과 연구, 그리고 나눔은 ‘K-보석의 신뢰’를 만든 장인의 기록이자,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자부심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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