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동북선·진접차량기지 안전 점검…“공기보다 시민 안전”동북선 공정률 76.4%…2027년 11월 개통 앞두고 차량·신호·전력 연계 검증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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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 교통위원들이 지난 4일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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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동북권의 교통 여건을 바꿀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공정률 76.4%를 기록하며 종합시험운행 준비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공사 현장과 차량기지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개통 일정에 쫓기기보다 건설부터 차량 검수, 재난 대응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신)는 제339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일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과 진접차량기지를 잇달아 방문해 공사·운영 현황과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4일 노원구 중계동 동북선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교통위원들은 이날 동북선 103정거장인 제기동역을 시작으로 노원구 중계동 동북선 차량기지와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차량기지를 차례로 찾았다. 위원들은 안전모와 안전복을 착용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차량 검수시설, 재난 대응체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살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에서 고려대역을 거쳐 상계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3.4㎞ 노선이다. 정거장 16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며 2027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76.4%다. 동북선 운행에 투입될 초도 편성 차량도 차량기지에 반입되면서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교통위원들은 토목과 건축을 비롯해 궤도·전기·신호·통신 등 여러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공정별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 반입과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는 시설·차량·신호·전력 시스템 간 연계 상태를 충분히 검증하고, 개통 일정에 앞서 시민 안전이 확실하게 담보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4일 진접차량기지 검수시설을 둘러보며 철도 차량의 점검·정비 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지난 4일 남양주시 진접차량기지를 방문해 검수·정비시설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이어 찾은 진접차량기지에서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검수·정비시설과 초기 운영체계를 살폈다. 진접차량기지는 40여 년간 운영된 창동차량기지의 기능을 이전하기 위해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약 19만7000㎡ 부지에 조성됐다.
차량기지에는 종합관리동과 검수고 등 14개 동을 비롯해 길이 850m의 시운전선, 유치선 36선, 검수선 11선이 설치됐다. 현재 수도권 지하철 4호선과 진접선에서 운행하는 3개 차종, 총 52개 편성 520칸의 경정비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교통위원들은 창동차량기지에서 시설과 기능이 이전된 만큼 개통 초기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신속하게 찾아 개선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접차량기지가 해발 288m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 24시간 긴급 협력체계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량기지 진입도로 우선 제설과 근무자 이동수단 확보 등 근무환경 개선도 주문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안정적인 근무 여건이 전동차 정비 품질과 시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정 인력과 안전관리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다.
![]()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지난 4일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에서 공사 현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공정관리와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한신 교통위원장은 “동북선은 서울 동북권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안전”이라며 “공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점검 절차가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접차량기지는 40여 년간 운영된 창동차량기지의 기능을 이어받아 수도권 4호선과 진접선의 안전 운행을 책임지는 핵심 시설”이라며 “운영 초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시설·운영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견된 문제를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의 안전은 건설현장부터 차량 검수와 시설 유지관리, 재난 대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확보돼야 한다”며 “교통위원회도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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